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쓸만한 정보

부산가면 꼭 먹어야 하는 맛집추천 7

부산에 맛없는 음식이 있나? 생각할  정도로 항상 맛집만 어찌어찌 가는 행운을 갖게 된다. 

근래에도 4번은 갔는데 내가 매번 들르는 집이 있다.

이미 유명한 맛집이 많지만, 잘 찾아보면 골목골목에 맛집이 숨어있다. 그걸 찾는 재미도 한몫하는걸~

 

그래서 이번엔 내가 직접 가본 부산 맛집 중에서 고르고 골라

그중에서 가장 맛있었고 기억에 남았던 Top7개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. 

 

 

1. 스시선수

  • Tip: 매주 수요일은 휴무

 

  • 지금까지 살면서 먹었던 스시중에 가장 맛있었다. 부산 오면 빼먹지 않고 항상 들르는 곳. 분위기도 한몫하지만 이 정도 퀄리티에 이 정도 가격이 말이 안된다.

 

오른쪽이 사랑하는 밀치씨.

 

  • 항상 모둠 초밥을 시키는데 그 구성도 화려하다. 맨 마지막에는 갓 따끈따끈한 고구마 고로케와 참치 마끼도 주시는데, 그때쯤이면 정말 배가 부를 정도로 코스가 화려하다.
  • 내가 가장 좋아하는 초밥은 밀치 초밥인데, 소금으로 간을 하고 약간 구으신 듯 했다. 정말 놀라웠던 점은 한입에 먹자마자 "이건 (소)고긴가?"하는 생각이 드는데, 처음에는 엄청 충격이었다. ㅎㅎ 물론 다른 초밥도 추천한다. 연어초밥 말고 다른 초밥의 세계를 맛볼 수 있는 곳.

 

 

2. 프롬티

  • 스시선수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으로, 홍차와 함께 영국식 스콘과 여러 차를 파는 카페이다. 역시 중동역 근처에 있다. 

밀크티와 홍차, 그리고 서비스로 주셨던 스콘.

  • 여기서 추천하는 메뉴는 밀크티이다. 메뉴명이, 부산 밀크티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밀크티를 차갑게 유지하기 위해서 찻잔도 특별하다. 맛도 그냥 카페나 공차에서 먹는 밀크티와 달랐다. 약간 인도식 짜이와 유사한 느낌이랄까.
  • 영국에서 먹었던 스콘은 잼과 클로티드 크림과 함께 나왔는데, 이곳에서도 영국의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. (영국에서는 Cream Tea라고 한다.)
  • 예쁜 찻잔과 창 밖의 대나무가 눈을 즐겁게 하는 곳이다. 홍차클래스도 한다니 해보는 거 어떨까.

 

 

3. 해운대 밀면

 

  • 부산에 오면~ 역시 밀면이지~ 밀면을 원래 좋아하는데 이곳 밀면은 국물부터가 시원하고 맛있는 곳이었다. 만두도 좋았지만 역시 밀면이 최고.
  • Tip: 해운대와 얼마 멀지 않으니 해운대에 거치면서 걸어가기 좋은 거리이다.

밀면이 아름답다.

 

 

4. 해운대 상국이네

  • 연중무휴

 

  • 해운대 전통시장의 거의 끝으머리에 위치한 분식집이다. 
  • 이곳에 가면 아주머니들이 아주 체계적으로 움직이는듯한 기분이 들었는데 ㅋㅋ 그 이유는 줄을 서서 메뉴를 말하고 컨베이어 밸트처럼 이동해서 주문-결제-포장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.
  • 백종원도 왔다 갔다고 하는데, 이 사진을 찍었을 때는 너무 배불러서 맛만 봐야지 하고 조금만 시켰으나, 떡볶이가 유명한 만큼 제일 맛있었다.  떡꼬치와 떡볶이의 중간 어디쯤에 위치한 것 같은, 중립적인 맛있음을 느낄 수 있다. 
  • 튀김은 꽤 맛있는 정도. 떡볶이 국물과 잘 어울린다.

배불러서 조금만 시켰는데 맛있었다.

 

 

 

5. 더베이 핑거스앤챗

부산에 오면 더베이101은 가야제?~

  • 날씨가 맑으면 사람 북적북적한 그곳, 더베이이다.
  • 해운대와 맞닿아 있어 사실 안갈 수 없는 곳인데 그 중심에 피쉬앤칩스를 즐기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. 나는 농어 피쉬앤칩스를 시켰는데, 비리지 않고 겉은 바삭하고 속의 생선살은 촉촉한게 아주 맛나다.
  • 다만 피쉬앤칩스에서 피쉬가 조금 적은게 함정. 그치만 분위기에 휩쓸려 나도 모르게 들뜨는 곳이다. 비오는 날에는 실내에서 먹을 수 있기도 하다. 
  • 해운대 야경뷰를 여기서 보도록 하자.

분위기 타는 피쉬앤칩스

 

 

6. 낙곱새 개미집

  • 부산엔 또 유명한 맛집, 개미집이 있다. 개미집은 부산 내에도 프랜차이즈 점이 몇개 있어서, 여행을 간다면 여행스팟에 한군데는 걸린다. 나는 국제시장 근처의 개미집 본점에 갔다. 
  • 낙,곱,새 중에서 낙지를 잘 못먹는데도 국물이  맛있어서 계속 먹었다. 국물이 단짠얼큰하니 밥 비벼먹기 좋다. 라면사리도 넣을수 있다. 
  • Tip: 만일 해운대에서 맛집투어를 하느라 개미집에 갈 여유가 없었다면, 국제시장의 개미집 본점이나, 다른 지점에 가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. 

낙곱새

 

 

7. 대창 천상의 맛 해성막창

  • Tip: 일요일 휴무

  • 내가 대창을 입문하게 된 곳이자 대창의 교과서. 그만큼 유명한 맛집이다. 항상 시키는 메뉴는 대창인데, 곱창전골도 맛있는 듯 하다. 
  • 대창이 아주 살살 녹는다. 기름질 것 같은데 느끼하지도 않다. 천상의 맛이다. 진짜 맛집은 원래 반찬도 손색없이 맛있는 법인데, 이곳도 예외가 아니다. 
  • Tip: 사람이 많아서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, 이른 저녁에 가는 걸 추천한다. 
  • 부산 소주 대선도 같이 먹으면 금상첨화.

해성막창